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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MRI 검사, 병원 직원의 진짜 팁

halmi-rn20 2025. 8. 19. 08:0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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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움직이시면 금방 끝나요~”
    MRI 검사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

    환자들은 ‘금방’이라는 말에 안심하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긴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덜컥 닫히는 기계 뚜껑, 덜덜 울리는 소리, 낯선 공간…
    이 모든 것이 처음인 분들에겐 작지 않은 긴장감을 줍니다.

    MRI 기계 안쪽 시점에서 본 검사복 입은 환자의 실루엣

    MRI 검사,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 내부를 촬영합니다.
    촬영 과정에서 코일이 전류를 주고받으며 ‘쿵쿵’, ‘드르륵’ 같은 진동음을 내는데,
    이게 바로 그 특유의 ‘공사장 소리’입니다.


    병원 직원들은 귀마개나 헤드폰을 당연하게 착용하지만,
    처음인 환자들은 그 소리에 놀라 몸이 움찔하곤 하죠.

    검사 전, 이런 준비가 필요합니다

    금속 제거 필수: 반지, 시계, 헤어핀, 카드까지 모두 빼야 합니다.
    MRI 기계는 강력한 자석이라,
    금속이 붙거나 기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편한 복장: 지퍼나 단추가 있는 옷은 피하고,
    병원에서 제공하는 검사복으로 갈아입는 것이 안전합니다.

    의료 기기 여부 확인: 심장 박동기, 인공관절, 혈관 스텐트 등
    MRI 적합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중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말

    “숨 참아야 하나요?”
    → 일부 촬영 구간에서는 ‘숨 참고’ 안내가 나옵니다.
    이때 호흡이 흔들리면 영상이 흐릿해집니다.

    “움직이면 어떻게 되나요?”
    → 조금만 움직여도 재촬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만히’가 가장 큰 협조입니다.

    “무섭거나 답답하면요?”
    → 인터폰이 연결돼 있어 즉시 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음악을 틀어주거나, 촬영 시간을 나누어 진행해 불안감을 줄입니다.

    병원 직원이 드리는 꿀팁

    눈은 감는 게 편합니다: 기계 안이 좁아 보일 수 있어,
    시야를 차단하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촬영 시간 예상: 부위에 따라 20~40분까지 걸립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면 훨씬 수월합니다.

    전날 카페인 줄이기: 심장이 빨리 뛰면 가만히 있기 힘들어집니다.

    마무리하며

    MRI 검사실은 낯설고 긴장되는 곳이지만,
    병원 직원 입장에서는 안전과 정확성을 위해 매 순간 집중하는 공간입니다.


    다음에 MRI를 찍게 된다면, 오늘 들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세요.
    익숙해진 마음이, 검사 시간을 훨씬 짧게 느껴지게 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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