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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땀도 많이 나고 목도 자주 마르다 보니
“일단 물부터 마시자!”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물만 마시다가 오히려 쓰러질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도한 수분 섭취로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현상,
이것이 바로 ‘저나트륨증’, 그리고 전해질 불균형입니다.
우리 몸은 단순히 ‘물’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전해질’이
물과 함께 세포 안팎의 균형을 유지해 주고
근육 수축, 신경 전달, 혈압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죠.
특히 여름철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과 함께 전해질도 함께 빠져나가는데,
이때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전해질이 더 희석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가벼운 피로감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 특히 이뇨제나 혈압약을 복용 중인 분, 고령자, 심부전·간질환 환자는
전해질 균형에 더 민감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은 생명, 맞습니다.
하지만 물만으로는 우리 몸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과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우리 몸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특히 여름철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엔
"물을 마셨는데도 이상하게 어지럽고 메스껍다" 싶으면
전해질 문제를 의심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건 아니랍니다.
우리 몸엔 균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