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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여름밤 뒤척이는 당신께, 열대야 불면증 대처법

halmi-rn20 2025. 8.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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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을 켜도 더운 건 더운 여름밤.
    베개는 금세 덥고, 이불은 덮자니 땀나고, 벗자니 허전하고...
    그렇게 밤새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아침이 되면 더 피곤한 하루가 시작되죠.
    혹시 요즘 잠자리가 예전 같지 않다 느끼셨다면, 그건 ‘열대야 불면증’일 수 있습니다.

     

    열대야에 잠 못 드는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

    열대야가 수면을 방해하는 이유

     

    여름철에는 야간에도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날이 많습니다.
    우리 몸은 원래 체온이 떨어지면서 수면 모드로 전환되는데,
    열대야는 이 자연스러운 생리 리듬을 방해해 수면 유도 호르몬(멜라토닌) 분비도 줄어들게 합니다.

    게다가 밤새 땀이 흐르거나, 습한 공기로 인해 얕은 수면만 반복하게 되면
    수면의 질 자체가 떨어지기 쉬워요.
    결국 피로는 누적되고, 면역력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여름밤, 꿀잠을 위한 실천법

     

    열대야는 피할 수 없어도, 수면의 질은 지킬 수 있습니다.
    아래 꿀팁들을 참고해 오늘 밤부터 시도해보세요!

     

    • 수면 1시간 전, 방 안 환기 필수
      → 외부 공기가 조금이라도 식을 때 창문 열어 습기와 더운 공기부터 빼주세요.
    • 에어컨은 취침 모드 or 타이머 설정
      → 장시간 냉방은 오히려 냉방병과 두통 유발. 약하게, 간헐적으로 작동되게 조절해 주세요.
    •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 너무 차가운 물은 자극이 되고, 따뜻한 물은 오히려 체온을 올려버립니다.
    • 베개와 침구는 ‘흡습성’ 좋은 소재로 교체
      → 메모리폼보다 통기성 좋은 천 소재가 여름에 적합해요.
      수건 한 장을 깔아도 땀 흡수에 도움 됩니다.
    • 수면 전, 스마트폰 사용 자제
      →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더 잠이 안 와요.
    • 카페인, 알코올은 최소 6시간 전까지만
      → 맥주 한 캔의 유혹, 여름밤의 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문가 상담이 필요해요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열대야가 아니라 만성 불면증일 수 있으니 의료진 상담을 권합니다.

     

    • 잠들기까지 1시간 이상 걸린다
    • 새벽에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다
    • 낮에도 졸리거나 집중이 안 된다
    • 평소보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무기력하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시간입니다.
    ‘잠 좀 제대로 잤으면 좋겠다’는 마음, 절대 사소하지 않습니다.

    열대야 속 잠 못 이루는 밤을 견디는 법

     

    잠은 쫓는 게 아니라, 맞이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밤엔 방 안 공기를 가볍게 식히고,
    스르르 눈이 감기는 그 순간까지 몸과 마음을 차분히 달래주세요.

    이불속에서 뒤척이는 대신,
    내 몸에 맞는 수면 루틴을 하나씩 만들어보는 여름.
    그 작은 변화가 여러분의 면역력과 기분, 에너지를 바꿔줄지도 모릅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며,
    내일 아침엔 상쾌하게 눈 뜨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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