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 증상, 여름철에 더 위험한 이유

여름철 갈증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더위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
탈수는 가볍게 넘기기 쉬운 증상부터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간과하기 쉬운 초기 탈수 증상부터 건강을 지키는 대처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탈수, 왜 여름철에 더 위험할까요?

탈수란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체내 균형이 깨지는 상태입니다.
여름철에는 땀을 통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기 때문에 그 위험이 더욱 커지죠.

특히 에어컨이 켜져 있어도
계속해서 움직이거나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는 환경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체내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은 무더위 속 실내외 활동이 많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병동처럼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선 더 주의가 필요하죠.

초기 탈수 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

탈수 증상은 아주 소소한 불편감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작은 신호들을 놓치면 위험해질 수 있어요.

•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해진다
• 피부가 푸석하고 탄력이 줄어든다
• 소변량 감소, 색이 진해진다
• 현기증, 두통, 집중력 저하
• 심하면 어지러움·구토·실신까지

특히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어린이는
이런 증상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늦게 나타나기도 해
주변에서의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탈수 예방법

1. 물은 '갈증 나기 전'에 마셔야 합니다

갈증을 느낄 땐 이미 탈수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하루 1.5~2L 정도를 목표로,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자주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 이온음료? 모든 사람에게 좋지는 않아요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지만,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당분과 나트륨 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럴 땐 무가당 이온음료나 전해질 보충제가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3. 환경과 복장도 중요한 포인트

• 실내 온도는 24~26도 유지
• 마스크 착용 시 중간중간 숨 고르기
• 면 소재 등 통풍 잘 되는 옷 착용
• 노약자·환자는 수분 체크표를 만들어도 좋아요

마무리하며…

탈수는 꼭 무더위에만 생기는 것도 아니고,
꼭 갈증으로만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더 놓치기 쉽고, 더 위험합니다.

바쁘게 일하다 보면 “물 마시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지만,
잠깐의 수분 보충이 하루의 컨디션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 몸의 수분 상태, 잠깐 점검해 보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작은 실천 하나가 나를 지켜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