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또 신규 간호사 퇴사했대요.”“사람이 없어서 병동이 돌아가질 않아요.”그리고 끝엔 늘 이 말이 붙죠. “도대체 왜 이렇게 사람들이 안 버티는 거예요?”정말로 묻고 싶습니다.병동에 사람이 부족한 건 간호사 개인의 책임일까요? 병동 인력 부족, 왜 사람은 계속 나갈까요?요즘 병원에서는 상시 채용이 일상이 되었습니다.신규 간호사가 오고, 또 누군가는 나갑니다.하지만 문제는 그 공백이 메워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보호자 없는 병동이라는 이름 아래간호사가 본래의 간호 업무를 넘어 이동, 정리, 상담, 보호자 응대, 행정 업무까지사실상 병동 운영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구조입니다.그 속에서 간호조무사 선생님들과 병동 지원팀 또한끊임없이 움직이며 빈틈을 메우고 계십니다.하지만 이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