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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에서 근무하며 운동할 여유가 없다고 느끼셨나요?
하지만 30초~1분만 투자해도 내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화장실 1분 스쿼트, 계단 오르기, 종아리 들기 등 병동 실무자가 실천할 수 있는 초간단 미니 운동 루틴을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무리하지 않고,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 병동에서 운동?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인계 직후부터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병동 업무 속에서,
운동이라는 단어 자체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이 생기거나 환자 컨디션이 급변할 땐, 화장실 갈 시간도 없죠.
하지만 현실은 냉정합니다.
체력 없이는 병동에서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틈새 시간을 활용한 '짧은 운동'이 필요합니다.
✅ 병동 근무자에게 딱 맞는 미니 운동 루틴
✔ 1분 스쿼트 (화장실 안에서)
근무 중 유일하게 단독 공간인 화장실, 볼일 본 후 30초만 투자해 보세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천천히 스쿼트 15회~20회
하체 근육 자극은 물론, 혈액순환에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소리나 진동은 주의해야 하니 조용히, 천천히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계단 오르기 (출근길 or 중간이동 시 활용)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해 보세요.
한 계단씩이 아닌 두 계단씩 오르기를 추천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이 자극돼
유산소 + 근력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 종아리 들기 (투약 준비하거나 환자 처치 대기 중)
발뒤꿈치를 천천히 10회 정도 들었다 내리기
이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종아리 근육 수축 → 정맥순환 개선 → 다리 붓기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병동 근무자에게 특히 유익한 동작입니다.
✔ 어깨 으쓱+목 돌리기 (기록 후 or 자리 이동 직전)
기록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잠깐의 시간을 활용하세요.
어깨를 으쓱으쓱 10회 → 목을 천천히 좌우로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근무 중 쌓였던 긴장이 풀리고, 두통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짧은 운동이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듭니다
미니 운동은 힘들지 않기 때문에 뇌가 부담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헬스장 운동보다 더 좋은 루틴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병동처럼 예측불가한 근무 환경에선
“지금 이 30초”가 내 건강을 바꾸는 시간입니다.
무리하게 목표를 세우기보다,
지금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는 게 진짜 실천입니다.
🌱 마무리: 내 몸은 누가 대신 챙겨주지 않습니다
할미쌤도 하루 종일 바쁘게 뛰어다니는 병동 속에서
‘운동할 시간 없다’는 말 수십 번 되뇌었지만,
결국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더 오래 일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나를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30초만 투자해 보세요.
오늘의 작은 루틴이, 내일의 큰 차이를 만들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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