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주의! 렙토스피라증·유행성출혈열 증상과 예방법

장마 끝나고 햇볕 쨍한 날, 논밭·계곡·캠핑 다녀오셨죠?
그런데 그 물속에 쥐 오줌 세균이 둥둥~, 풀숲엔 쥐 배설물이 가득~.
듣기만 해도 오싹하죠?

 

이럴 때 조심해야 할 여름철 감염병 2대장!
👉 렙토스피라증   👉 유행성출혈열(HFRS)
둘 다 설치류(쥐)와 연관된 질병이지만 걸리는 경로, 증상, 예방법은 조금 달라요.

렙토스피라증: 쥐 오줌 세균이 물에 풀렸다면?

 

누가 옮기나요?
쥐·소·돼지·개의 소변에 있던 세균이 문제!
비 온 뒤 웅덩이, 논밭, 계곡 등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어요.

어떻게 감염되나요?
상처 난 피부나 눈·입 점막으로 슬쩍 침투합니다.
장마철, 홍수 뒤 농사일, 야외 물놀이 때 잘 생겨요.

어떤 증상?
잠복기 2~14일(평균 1주)
처음엔 독감처럼 시작합니다.
- 고열(39℃↑), 두통, 오한, 종아리 근육통
- 구토, 눈 충혈, 전신 피로
심해지면 황달, 신장·간 손상, 내출혈까지 진행 → 드물게 호흡곤란·폐출혈로 사망 위험!

예방 꿀팁

✅ 장마철·홍수 뒤 야외작업 시 장갑·장화 필수
✅ 웅덩이·고인 물에서 맨발 놀이는 금지
✅ 의심 증상 생기면 늦지 않게 병원으로
(사람 간 전파는 거의 없어요)

유행성출혈열(HFRS): 쥐 배설물 흡입하면?

 

누가 옮기나요?
들쥐(한탄바이러스)·집쥐(서울바이러스)가 주범!
쥐 배설물이 말라서 먼지(비말)로 날릴 때 흡입하면 감염됩니다.

어디서 감염되나요?
풀밭, 논밭, 창고 같은 쥐 흔적 있는 곳
주로 가을철 많지만, 요즘은 여름 캠핑·야외활동 후에도 발생

어떤 증상?
잠복기 2~3주
5단계로 진행됩니다.

1️⃣ 발열기 : 고열·오한·두통·근육통
2️⃣ 저혈압기 : 혈압 저하, 멍~
3️⃣ 핍뇨기 : 소변 줄고 신장이 망가짐
4️⃣ 이뇨기 : 소변 너무 많이 나와 탈수 위험
5️⃣ 회복기 : 1~2개월 걸려 서서히 회복

심하면 신부전·출혈까지 → 중증이면 치사율 5%

예방 꿀팁

✅ 풀밭에서 눕거나 자지 마세요
✅ 야외활동 후 옷 먼지 털고 샤워
✅ 쥐가 들락거릴 만한 집·창고·쓰레기 주변 청소!
✅ 고위험군(군인, 농부)은 백신 가능하지만 효과는 제한적

한눈에 비교하기

구분	렙토스피라증	유행성출혈열
병원체	세균	바이러스
감염 경로	오염된 물·토양 접촉	쥐 배설물 비말 흡입
주 증상	고열·근육통·황달·신부전	고열·신부전·출혈·소변량 변화
유행 시기	8~11월(장마철~추수철)	10~12월(요즘은 여름~가을까지)
예방법	장화·장갑·오염수 피하기	풀밭 눕지 말기·위생관리·백신

결론: 야외활동 후 열 나면 의심부터!

 

 

이 두 감염병의 공통점은 야외활동 후 고열·근육통으로 시작한다는 점이에요.
그냥 “더위 먹었나?” 하고 넘기면 큰일!

렙토스피라증은 초기에 항생제만 써도 중증을 막을 수 있고,
유행성출혈열은 빠른 수액치료와 신장 관리가 필수입니다.

👉 장마철·휴가철 야외활동 뒤 몸이 이상하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으로 GO!
이상은 할미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