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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임산부 타이레놀, ‘자폐 논란’ 속에서 꼭 알아야 할 복용법 3가지

halmi-rn20 2025. 9.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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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임신 중 해열제 복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ADHD 발생 위험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되면서 임산부와 가족들의 불안이 커졌지요.
    여기에 미국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논란이 정치적 이슈로까지 번지며 혼란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런 뉴스에 흔들리기보다는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원칙을 아는 것입니다.

     

    약국 진열대에 놓인 진통·해열제 상자

    왜 ‘안전하다던 타이레놀’이 논란의 중심에 섰을까?

     

    타이레놀은 오랫동안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한 해열제”로 알려져 왔습니다.
    산부인과에서 두통이나 발열 시 가장 흔히 처방되는 약 중 하나였죠.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연구에서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발달 장애 사이에 상관관계가 보고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것이 직접적인 인과관계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유전, 생활습관, 환경 요인 등 다양한 변수를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타이레놀 복용 = 자폐 위험”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약을 피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는 이유

     

    임신 중 고열을 방치하면 태아의 신경 발달과 장기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산모 본인도 탈수, 호흡곤란, 조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즉, “약을 절대 먹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선택이 오히려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의 합의는 분명합니다.
    “불필요한 복용은 피하되, 꼭 필요한 순간에는 여전히 가장 안전한 선택지”라는 것입니다.

    임산부가 꼭 기억해야 할 복용 원칙 3가지

     

    • 불필요한 복용은 피하기: 가벼운 두통이나 미열은 약 대신 휴식, 수분 보충, 환경 조절로 먼저 시도하세요.
    • 꼭 필요하다면 최소 용량: 의사 상담 후 가장 짧게, 가장 적은 용량으로만 사용합니다.
    • 전문가와 상의하기: 임신 주수,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권장 용량이 달라집니다. 반드시 의료진 조언을 따르세요.

    약을 손에 들고 고민하는 임신부의 모습

    약 없이도 열을 내리는 생활 속 대체 방법

     

    •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 낮추기
    • 수분 충분히 섭취해 탈수 예방
    •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환경 유지
    •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회복력 높이기

    이런 생활 속 관리만으로도 열과 불편감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사용을 줄이면서도 임산부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지요.

     

    할미쌤 한마디: 불안보다 중요한 건 균형

     

    뉴스와 정치적 발언이 불안을 키울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내 몸과 아기의 안전입니다.
    겁먹고 약을 전혀 먹지 않는 것도, 반대로 무심코 자주 복용하는 것도 모두 위험합니다.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고, 의료진과 상의하며 꼭 필요한 순간에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
    이것이 지금 임산부와 아기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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