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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쌤의 위트 시집

시 5편 🙆‍♀️ 아맞다 상(さん)의 하루

halmi-rn20 2025. 5. 2. 10:3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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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맞다!! 아! 맞다!!”
    오늘도 바쁜 일상 속
    내 입에서 튀어나온 익숙한 비명이다.

     

    먼 옛날,
    “아 맞다~” 하고 무언갈 떠올릴 때면
    기억해낸 내가 대견하고,
    어쩐지 귀엽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아맞다”라는 말이 그냥
    습관처럼 입에 붙어버렸다.

     

    오늘은… 또 뭘 깜빡했을까?
    생각하면 가끔 징그러울 때도 있다.

     

    혹시 나… 치매 아닐까?
    잠시 고민도 해보지만,

     

    “아! 맞다!” 하고 떠올릴 수 있다는 건—
    치매는 아니라는 증거래요.
    하하, 진짜 다행이다 😊

     

    그리고,
    ‘아맞다 상’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내 남동생은…
    사실 나보다 더 자주 깜빡한다.
    진짜 초특급 아맞다 상은 그 쪽이다 🤭

     

     

    “어이~ 아맞다 상!!”
    그 말 들을 때마다
    웃기고도 참 고맙다.

     

     

    내 주변엔
    ‘아맞다 상’이 참 많다.
    그래서 든든하다.

     


    💭 할미쌤 한마디

    나이 들수록,
    기억보다 웃음이 더 중요해지더라구요.

    자꾸 깜빡해도 괜찮아요.
    함께 웃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하루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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