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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할미쌤이에요 😊
오늘은 조금 다른 시작으로 인계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아마… 제 간호사 경력 3~4년 차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딱! 인계 트레이닝 한창일 때였죠.
나이트번 선생님께 인계를 드리는 날이었어요.
연습도 충분히 했고, 마음도 단단히 먹었죠.
“오늘은 실수 없이 해보자!”
그런데 막상 인계를 시작하니까…
심장은 두근두근, 머릿속은 하얘지고
말은 엉켜서 앞뒤가 뒤죽박죽… 😵💫
인계받던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선생님… 이 환자분은 제가 카덱스 보면서 챙길게요.
다음 환자 주세요…”
그 다음 환자는 인계를 잘했을까요?
ㅎㅎ… 그럴리가요 😅
이미 리듬이 무너지니 그 뒤로도 계속 버벅버벅…
그래도 그 환자가 마지막 병실 환자여서 다행이었어요.
초반 환자였다면… 끔찍하죠 🥶
그래서 오늘은!
그때의 떨림을 떠올리며
실전 수술 환자 인계 루틴을 정리해드릴게요.
(※ 신환이 아니라면 성별/나이는 생략 가능해요!)
→ 병실 → 이름 → 주치의
→ 어떤 수술 받았는지
→ 몇 시에 OP 들어가고, 몇 시에 return 되었는지
“Mental은 alert 하십니다.”
“없었습니다.” / 또는 간단한 이벤트 언급
예:
“현재 NRS 5점이고, V/S stable하며
EKG: NSR(normal sinus rhythm) 유지 중입니다.”
수술 환자 인계는요,
책에선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현장의 언어’입니다.
처음엔 외우고,
그다음엔 외워도 틀리고,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말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흐름이 딱~ 잡히게 돼요.
무엇보다…
긴장한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그 떨림 속에서도 잘해보려는 그 마음.
그게 바로 진짜 간호사의 시작이에요.
오늘도 고생한 나 자신에게
조용히 토닥토닥— 해주자구요 😊
할미쌤이 늘 옆에서 응원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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