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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실이와의 여정 1편 “복슬복슬한 기적, 나의 복실이 이야기”

– 함께한 시간, 그리고 말없이 전한 사랑의 기록 –안녕하세요 할미쌤이예요 😊 오늘은 내 인생의 동반자였던 복실이 이야기를 좀 할까해요.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저희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집은 엉망이 되었고,불안한 마음에 **경비 목적(?)**으로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어요.큰 고민도 없이 애견샵으로 향했고…그곳에서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 아이가 있었어요.복슬복슬한 털,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작은 생명.그렇게 복실이는 저희 가족이 되었습니다.처음엔 애견샵에서“작은 소형견이니 하루 20알만 급여하세요”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따랐는데,며칠 뒤 복실이는 기운이 없고 비실비실해졌어요.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수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며 말씀하셨어요.“이 아이, 중형견이에요. 이러다 진짜 죽어요!”그때부터 복실..

복실이와의 여정 2025. 4. 14. 20:00
😔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사건을 보며… 마음이 참 무겁네요

안녕하세요, 할미쌤이예요 😊오늘은 마음이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며칠 전 뉴스로 접한‘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사건’…간호사로 살아가는 입장에서정말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사건, 충격적인 현실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인 신생아에게“피곤하게 한다”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과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더 충격적인 건,그 상황을 희희낙낙 웃으며 SNS에 올렸다는 사실.그리고 그 사람이 한 명이 아니었다는 사실.현재 추가로 3명의 간호사도 조사 중이라는 기사를 보고도무지 마음이 가라앉질 않았습니다.😞 간호사의 마음… 진심으로 반성했을까?✨ “진심으로 반성했을까?”✨ “환아와 그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 1이라도 있었을까..

병원 현실 이야기 2025. 4. 12. 10:00
간호사 인계 잘 하는 법(1) | 입원 중 환자 인계 예시

신규 간호사에게 가장 큰 긴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인계입니다.말을 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체계적인 구조와 루틴을 모르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오늘은 입원 환자 인계에 초점을 맞춰, 실제 예시와 함께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인계할 수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계가 두려운 이유신규 간호사 시절, 인계만 시작되면 말이 막히고,머릿속이 하얘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던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하지만 이는 말을 못 해서가 아니라 구조가 없기 때문입니다.정해진 루틴만 익히면 누구든지 떨지 않고 정확하게 인계할 수 있어요.입원 중 환자 인계 예시예시 ①“501호 OOO님, LC 환자 분으로 Ascites로 인한 복수 증상 있으시고,오심·구토 증상 지속 중입니다.오늘 새벽 추가 진통제 요구 ..

병원 생존기 - 실전 꿀팁과 경험 공유 2025. 4. 9. 07:40
🌿 “폭싹, 속았수다 (2)”당신은 내 천국이었어요, 엄마

안녕하세요, 할미쌤이에요 😊지난 글에서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며제 어머니와 닮은 광례의 삶을 떠올렸어요.오늘은 그 이야기의 이어지는 마음,그리고 마지막까지 따뜻했던 엄마의 시간을 나눠보려 해요.🌸 "내 뱃속에서 간호사가 나올 줄 누가 알았겠냐~"제가 간호사가 되었을 때엄마가 하셨던 이 한마디.그 말 한 줄에 엄마의 삶이 다 담겨 있었어요.병원 한쪽 린넨실에서 세탁물을 삶고 말리던 그 시절,까막눈이셨던 엄마가자식들 덕에 한글을 익히고, 장부를 정리하셨고…그 과정을 지켜보며 저는 늘 마음속으로 다짐했어요.“엄마, 나 꼭 당신 자랑이 될게요.”🕊️ 그리고 어느 날, 그 긴 시간이 멈췄어요.엄마는 어느 날 갑자기전신에 암이 퍼졌다는 소식을 들으셨어요.수술도, 항암도 할 수 없는 상태였죠…그렇게..

할미쌤의 인생 수업 시리즈 2025. 4. 6. 20:00
🌸 “폭싹, 속았수다 (1)”폭싹 살아낸 엄마, 그리고 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할미쌤이예요 😊오늘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떠오른 저희 엄마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 해요.요즘 핫한 그 드라마, 보셨나요?처음엔 “폭싹 속았수다”라는 제목이왠지 정겨우면서도 낯설었는데,제주 방언으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란 뜻이더라고요.하지만 그 짧은 말 안에고단한 삶과 따뜻한 위로, 그리고 사랑과 존경이 다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그래서인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삶이저희 엄마의 이야기와 자꾸 겹쳐 보였어요…🌾 광례 엄마와 애순이의 삶처럼…광례는 남편을 먼저 보내고,뒤늦게 한량 남편을 만났지만그 고된 삶을 잠녀로 이어나가요.몸은 점점 망가져가고,숨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자기보다 딸 애순이의 앞날을 걱정하지요.“애순이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 할 때,딱 한 번만… 한번만..

할미쌤의 인생 수업 시리즈 2025. 4. 5. 10:00
보고는 무조건! 망설이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할미쌤이에요 😊병동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기본 중의 기본! 바로 “보고(Notify)”입니다.보고는 단순히 ‘윗사람에게 알려주는 일’이 아니라,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업무예요.신규 시절에는 특히 보고 타이밍을 놓치기 쉽지만,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전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보고가 망설여지는 순간“이걸 굳이 보고해야 하나?”“사소한데 괜히 귀찮게 하는 건 아닐까…”“내가 너무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면 어쩌지…”👉 이런 고민 때문에 결국 보고를 미루거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보고하지 않으면 생기는 문제📌 퇴원 앞둔 환자의 CRP 수치 1.5 → 1.8신규 간호사는 미열과 수치 상승을 가볍게 생각했고,아무도 보고하지 않아 상태 변화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

병원 생존기 - 실전 꿀팁과 경험 공유 2025. 4.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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