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고 햇볕 쨍한 날, 논밭·계곡·캠핑 다녀오셨죠? 그런데 그 물속에 쥐 오줌 세균이 둥둥~, 풀숲엔 쥐 배설물이 가득~.듣기만 해도 오싹하죠? 이럴 때 조심해야 할 여름철 감염병 2대장!👉 렙토스피라증 👉 유행성출혈열(HFRS)둘 다 설치류(쥐)와 연관된 질병이지만 걸리는 경로, 증상, 예방법은 조금 달라요.렙토스피라증: 쥐 오줌 세균이 물에 풀렸다면? 누가 옮기나요?쥐·소·돼지·개의 소변에 있던 세균이 문제!비 온 뒤 웅덩이, 논밭, 계곡 등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어요.어떻게 감염되나요?상처 난 피부나 눈·입 점막으로 슬쩍 침투합니다.장마철, 홍수 뒤 농사일, 야외 물놀이 때 잘 생겨요.어떤 증상?잠복기 2~14일(평균 1주)처음엔 독감처럼 시작합니다.- 고열(39℃↑), 두..
장마철만 되면 벽지에 스멀스멀 올라오는 곰팡이 자국, 한 번쯤 보셨죠?그냥 보기 싫은 미관상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곰팡이는 집안 공기 질을 해치고 호흡기 질환부터 알레르기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킵니다.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에요. 습도 관리에 실패하면 집안이 곰팡이 천국으로 변하는 건 순식간이랍니다. 곰팡이는 왜 여름에 더 잘 생길까?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습도가 70% 이상만 유지돼도 벽지, 천장, 가구 틈새에서 빠르게 번식합니다.장마철에는 환기가 어려워 공기가 정체되고, 여름철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해지면서 결로가 생기죠.이 결로와 높은 습도가 곰팡이 번식의 주범입니다.곰팡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곰팡이는 단순히 보기 ..
여름휴가철, 국내여행 가려면 장거리 운전은 필수죠.“4시간쯤이야 뭐~” 하고 앉아 있다 보면,도착하자마자 다리가 묵직하고 붓는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거예요.그냥 피곤해서 그렇다고요?아닙니다. 오래 앉아 있는 자세가 혈전을 부르는 지름길일 수 있어요. 여름철, 왜 더 위험할까요? 더운 날엔 땀은 많이 나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물은 적게 마시게 되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면서 혈액이 살짝 ‘찐득’ 해집니다. 여기에 4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꼼짝 않고 앉아 있으면,→ 다리 정맥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혈액이 고이면서 덩어리(혈전)가 생길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걸 의학용어로는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하는데요,무서운 건, 다리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올라가→ 폐로 가면 폐색전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의외로 뒷담화가 많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특히 교대근무가 잦고, 작은 실수도 바로 공유되는 구조라 소문은 순식간에 퍼지죠.더 안타까운 건, 뒷담화하는 사람은 정작 뒷담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그냥 “알고 있어야 할 정보”라고 포장되지만, 결국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됩니다.그렇다면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병원에서 뒷담화가 생기는 이유 병원은 다른 직장보다 긴장감과 피로도가 높은 곳입니다.환자 안전과 연결된 업무라 작은 실수도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어요.- 교대근무로 인수인계가 많다 보니 누가 뭘 어떻게 했는지 자연스럽게 얘기가 오가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직급과 연차가 뚜렷해 직접 말 못 한 불만..
여름철, 달궈진 차량 내부는 단순히 “덥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짧은 시간만 머물러도 호흡기 질환, 피부 문제, 심지어 장기적인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공간이 되죠.뜨거운 공기, 밀폐된 환경, 그리고 우리가 잘 모르는 유해물질까지…오늘은 여름철 차량 내부에서 벌어지는 숨겨진 위험과 건강을 지키는 대처법을 이야기해 볼게요. 😊 차량 내부에 숨어 있는 위험여름에 주차된 차량 안 온도, 그냥 따뜻한 정도일까요? 절대 아닙니다.외부가 30도일 때, 내부는 50~70도까지 치솟습니다. 그 순간 차 안은 마치 작은 찜통이 되고, 우리 몸은 이렇게 반응하죠.열 스트레스와 열사병차 안에서 체온 조절 기능이 망가지면 어지럽고 메스껍고, 심하면 의식 저하까지 올 수 있어요.호흡기 자극뜨거운 공기는 호흡기 점..
무더운 여름, 에어컨 없이는 살기 힘든 계절입니다.하지만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다 보면 어느 순간… 얼굴과 다리가 퉁퉁 붓는 경험, 한 번쯤 있으셨죠?“내가 살찐 건가?” 의심하기 전에!오늘은 에어컨 바람이 왜 붓기를 유발하는지, 그리고 효과적인 해결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에어컨 바람이 붓기를 부르는 이유 혈관 수축과 혈액순환 저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 말초 혈관(손·발·얼굴)을 꽉 조여버립니다.그러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조직에 액체가 정체되면서 붓기가 생기죠.심장에서 먼 부위, 특히 얼굴과 다리가 더 쉽게 부어요.수분 배출 기능 저하 실내 온도가 낮아지고 피부가 차가워지면 땀 배출량이 줄어듭니다.그러면 노폐물이나 수분이 몸에 더 쌓이면서 부종이 심해질 수 있어요.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