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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증상, 여름철에 더 위험한 이유

여름철 갈증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더위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탈수는 가볍게 넘기기 쉬운 증상부터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간과하기 쉬운 초기 탈수 증상부터 건강을 지키는 대처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탈수, 왜 여름철에 더 위험할까요?탈수란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체내 균형이 깨지는 상태입니다.여름철에는 땀을 통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기 때문에 그 위험이 더욱 커지죠.특히 에어컨이 켜져 있어도계속해서 움직이거나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는 환경에서는자신도 모르게 체내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탈수 증상은 무더위 속 실내외 활동이 많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특히 병동처럼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선 더 주의가 필요하죠.초기 탈수 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탈수 증상은 아주..

건강 상식 2025. 7. 12. 09:00
땀띠 치료법, 간단하지만 효과있게!

여름철, 냉방이 돼도 계속 움직이는 병동 근무 중에 가장 자주 듣는 말이 바로 "땀띠 났어요…"입니다.아이들만 생기는 줄 알았던 땀띠,사실은 성인도 꽤 자주 겪는 피부 트러블입니다.특히 땀이 많은 의료인, 요양보호사, 병동 보조 인력,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히 볼 수 있죠.오늘은 할미쌤이 병원에서도 자주 쓰는실제 땀띠 치료 및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땀띠란 무엇인가요?땀띠는 의학적으로 ‘한진(汗疹)’이라고 부르며,땀구멍이 막히거나 땀이 피부 속에 고여 염증 반응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주로 목, 겨드랑이, 가슴 밑, 마스크 착용 부위, 허벅지 안쪽 등피부 접촉이 많고 통풍이 안 되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작게는 모기 물린 듯한 붉은 반점에서부터,심하면 물집이나 고름, 진물까지 동반되기도 합..

카테고리 없음 2025. 7. 11. 09:00
🌬️ 여름철 불청객, 냉방병! 시원~한 극복법

푹푹 찌는 한여름 더위에 에어컨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티기 힘든 요즘입니다. 병원도 예외는 아니죠. 병실은 환자분들 체온에 맞춰 시원~하게, 원무과는 민원인 맞이에 쾌적~하게, 간호 스테이션은 정신없는 업무에 짜증 나지 않게 빵빵~하게 에어컨을 틀곤 합니다. 시원함에 감탄하지만, 문득 어깨가 뻐근하고 으슬으슬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 나도 냉방병인가?' 싶은 거죠. 많은 분들이 '냉방병은 그냥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감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우리 몸을 지치게 하고 여름철 컨디션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는 불청객입니다. 특히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거나, 냉난방기 온도 조절이 어려운 병원 실무자들에게는 더욱 피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여름철 불청객 냉방병의 정체부터 ..

카테고리 없음 2025. 7. 10. 09:00
☀️ 한여름 비상! 일사병 vs 열사병 차이점 및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할미쌤입니다. 연일 푹푹 찌는 더위에 다들 안녕하신가요? 뉴스를 보면 '온열 질환 주의'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병원 현장에서도 온열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일사병과 열사병의 핵심 차이점과 응급 대처 및 예방 방법을 간결하고 팩트 있게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딱! 이만큼만 기억해도 한여름 불청객, 온열 질환으로부터 우리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 겁니다. 여름철 건강 지킴이, 할미쌤이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일사병 vs 열사병: 이 2가지만 기억하세요!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일사병과 열사병은 몸에 미치는 영향과 위급성이 확연히 다릅니다. 이 핵심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몸의 '체온 조절 기능' : 아직 괜찮아 v..

건강 상식 2025. 7. 9. 09:00
의료 사고 발생 시, 의료인의 올바른 대처 자세

병동에서 숨 가쁘게 일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바로 '의료 사고'라는 녀석이죠. "설마 나에게?", "나는 실수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병동 현장에서 100% 안전을 장담하기란 어렵습니다. 작은 실수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든, 의료 사고는 우리 의료인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하고, 죄책감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만듭니다.오늘은 의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리 의료인들이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환자와 병원,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위해 가장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자세에 대해 현장 선배로서 진솔하게 이야기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불안한 마음에 작은 나침반이 되고, 위기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병원 생존기 - 실전 꿀팁과 경험 공유 2025. 7. 7. 09:00
간호사-간호조무사, 선을 넘지 않는 존중의 기술

혹시 병동에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간호조무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사이, 함께 일하는 동료인데도 왠지 모르게 말 못 할 거리감이 느껴지던 순간. 분명 같은 팀인데, 왜 이렇게 미묘하고 어려운 관계일까요? 20년 넘게 병동 교대 근무를 하며, 수많은 환자를 만났지만, 때론 환자보다 더 어려운 상대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미묘한 관계' 속에서 제가 어떻게 '진짜 어른'이 되어갔는지 솔직하게 풀어낼까 합니다. 사건의 발단: "그날 아침, 저에게 던져진 차가운 한마디" 3-4년 차, 이제 막 병원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이었을까요. 나이트 근무의 꽃이자 가장 숨 가쁜 시간, 데이 출근 전 5시-6시. 간호사, 간호조무사 할 것 없이 모두가 각자의 일들을 마무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특히 간호사는 인계 준비..

병원 생존기 - 실전 꿀팁과 경험 공유 2025. 7. 6. 09:00
나이 듦과 지혜: 중년 의료인의 진짜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오랜 시간 병원 현장을 지켜오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 걸까?',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데, 내 경쟁력은 뭘까?' 특히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젊은 후배들이 쏟아져 들어오면, 중년 의료인들은 알게 모르게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체력적으로 예전 같지 않고, 새로운 기술이나 시스템에 적응하는 속도가 더뎌지는 것 같고… 그래서 혹시 '내가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나이 듦은 결코 약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중년 의료인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짜 경쟁력'이 숨어 있습니다.오늘은 할미쌤이 여러분과 함께, 나이 듦이 선물하는 지혜가 어떻게 우리 중년 의료인들의 ..

할미쌤의 인생 수업 시리즈 2025. 7. 5. 09:00
의료인, 퇴사 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실수

안녕하세요, 할미쌤입니다! 😊정말 힘든 결정 끝에 퇴사를 결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의료인 여러분께, 할미쌤이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병원을 떠난다는 건 그 자체로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요, 그 소중한 첫걸음이 실수로 얼룩지지 않도록 오늘 꼭 피해야 할 세 가지를 짚어드릴게요.번아웃 회복 없이 바로 다음 단계로 돌진하지 마세요많은 의료인들이 번아웃 때문에 퇴사를 결심합니다. 지치고 힘들어서 쉬고 싶어서 병원을 떠났는데, 막상 퇴사하자마자 '뭘 해야 할지' 불안감에 휩싸여 곧바로 다른 직업을 찾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직 계획을 세우거나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몸과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이전 직장에서 겪었던 번아웃이 고스란..

할미쌤의 인생 수업 시리즈 2025. 7. 4. 09:00
'태움 문화', 나도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우리 의료인들의 삶은 참으로 특별합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아픔을 보듬는 숭고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동시에 그만큼의 무게와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죠. 고된 업무, 극심한 스트레스,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 이런 현장의 민낯을 마주하며 우리는 때로 버겁고 지쳐버리곤 합니다.그리고 이 병원이라는 공간 안에는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싶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어두운 그림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태움 문화'라는 이름의 아픔입니다. 많은 후배들이 이 그림자 속에서 좌절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할미쌤도 병동에서 수십 년간 일하며 수없이 보고 겪었던, 마음 아픈 현실이죠. 😔이 '태움'이라는 것은 단순히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엄격함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그 아..

병원 현실 이야기 2025. 7. 3. 09:00
환자와 라포 형성, 진심은 통하는 법이죠

숨 가쁜 병동에서 우리는 매일 수많은 환자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몇 호실, 무슨 병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우리는 그들의 차트를 보며 증상과 처방에 집중하죠. 물론 그래야 하는 것이 우리 의료인의 본분입니다.하지만 20년 넘게 병원 현장에서 환자들을 마주하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환자에게는 질병 그 자체만큼이나,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요. 바로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교감, 즉 '라포(Rapport)'입니다. 라포라는 말이 좀 어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쉽게 말해 환자와 우리 사이에 형성되는 따뜻한 신뢰와 공감대를 뜻해요. 그리고 이 라포야말로 우리 의료인의 가장 큰 무기이자,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가장 아름다운 현상이라고 생각합..

병원 생존기 - 실전 꿀팁과 경험 공유 2025. 7. 2. 09:00
2025년 요양병원 건강보험 급여, 무엇이 달라질까요?

안녕하세요, 할미쌤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숨 가쁜 하루를 보내는 우리 요양병원 실무자 선생님들, 매일 환자 돌보랴, 서류 작업하랴, 정신없이 바쁘시죠?가만히 보면, 우리가 서 있는 이 현장은 해마다 야금야금, 때로는 확! 바뀌는 정책과 제도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특히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우리 병원 운영과 환자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니, 귀 기울여 듣지 않을 수 없겠죠?2025년에도 어김없이 요양병원 급여 기준에 몇 가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사실 이런 소식은 '그래서 우리한테 뭐가 달라지는 거지?' 하고 한 번에 딱 와닿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할미쌤이 현장에서 20년 넘게 몸담아 오면서 느낀 바에 따르면, 이런 변화는 때로는 숨통을 트이게 하고, 때로는 '아이고, 또 바..

병원 생존기 - 실전 꿀팁과 경험 공유 2025. 7. 1. 09:00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의료인의 삶

숨 가쁜 병동을 벗어나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현관문을 여는 순간,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며 달려드는 작은 생명체. 그 따뜻한 온기와 무조건적인 환영에, 온종일 켜켜이 쌓였던 긴장과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경험, 의료인이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꼭 의료인에게만 특별한 건 아니죠. 하지만 우리 의료인들의 삶은 참… 녹록지 않잖아요? 때로는 칼날 위를 걷는 듯한 긴장감, 때로는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감정 노동 속에서 우리는 매일 고군분투합니다.할미쌤도 20년 넘게 병원 현장을 지켜오면서 수많은 순간들을 견뎌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저의 가장 든든하고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존재는 바로 복실이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저를 지켜보..

복실이와의 여정 2025. 6. 30. 09:00
의료인이 가져야 할 '진짜 용기'란 무엇일까?

숨 가쁜 병동에서, 때론 생사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매일 수많은 결정을 내리고 환자들과 마주합니다. '의료인'이라는 이름표를 단 순간부터 우리는 책임감과 사명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되죠.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과연 나는 진짜 용기를 가지고 이 길을 걷고 있는 걸까?'20년 넘게 이 병원 저 병원, 여러 과를 옮겨 다니며 수많은 의료인들을 만나고, 저 스스로도 수없이 흔들려 본 할미쌤의 경험으로 볼 때, 의료인에게 '용기'란 단순히 위험한 상황에 뛰어드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침묵 속에서, 때로는 작은 행동 속에서 빛나는 '진짜 용기'가 있더라고요.오늘은 할미쌤이 생각하는 의료인의 '진짜 용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용기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솔직..

할미쌤의 인생 수업 시리즈 2025. 6. 29. 09:00
좌절 속에서 길을 찾는 법: 체육 특기생에서 간호사까지

한때는 100미터 트랙 위에서 바람처럼 달렸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온몸으로 속도를 즐기고, 오직 목표만을 향해 내달리던 아이였죠. 그 소녀는 88년 서울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뽑혀 뛰었던 경험을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꽤 자랑 같지만, 사실 체육 특기생 중에 랜덤으로 뽑힌 거라 하하, 별 건 아니었습니다. 그 소녀가 바로 저, 할미쌤입니다.어릴 적 저는 공부와는 정말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받아쓰기에서 '빵점'을 받고, 부모님께서는 '우리 아이가 정상이 맞나' 걱정하실 정도였으니까요. 수학은 분수만 나와도 머리가 하얘졌고, 영어는 기초조차 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래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장난치고 뛰어놀던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5학년 초, 덜컥 체육 특기생이..

할미쌤의 인생 수업 시리즈 2025. 6. 28. 09:00
퇴사 한 달, 병원 밖 세상은 정말 달콤할까요?

병원을 나온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이제는 알람 소리에 쫓겨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하루가 밤낮없이 뒤섞이지도 않습니다.발바닥이 욱신거리지 않고, 밤이 되면 스르르 잠이 드는 것만으로도 꿈같은 일상이에요.물론 몸은 여전히 새벽이 되면 저를 깨웁니다.“일어나야지, 오늘도 출근이야” 하고 익숙한 습관처럼요.그래도 해가 중천에 뜰 무렵 눈을 뜨는 하루는, 꽤 괜찮은 기분이더군요 😊병원 밖 세상이 마냥 달콤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병원 경력이 긴 만큼, ‘이직=해방’이라는 단순한 공식은 믿지 않았거든요.그래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야’ 하는 막연한 기대는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그런데 막상 병원을 떠나고 보니, 생각보다 복잡한 감정들이 밀려왔습니다.해방감과 동시에 찾아오는 낯선 공허함,그리고 ‘과연..

쉬어가는 이야기 2025. 6. 27. 09:00
의료인 우울증: '나는 괜찮다'는 착각, 자가 진단법

안녕하세요, 할미쌤입니다. 매일 환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마주하고, 생사의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의료인들. 우리는 늘 "나는 강해야 해", "나는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버텨왔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괜찮으신가요? 어쩌면 그 '괜찮음'이라는 말 뒤에, 깊어지는 마음의 그림자를 감추고 있지는 않으신가요?의료 현장은 그 어떤 직업보다 감정 노동의 강도가 높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불규칙한 교대근무, 높은 업무 강도, 환자와 보호자의 기대, 그리고 동료와의 미묘한 관계까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 의료인들은 알게 모르게 마음의 상처를 입고, 어느 순간 우울감에 잠식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내가 이 정도도 못 버티나", "나약한 소리 하지 마"라며 스스로를 다그치곤 합니다..

병원 생활 자기 관리 꿀팁 2025. 6. 26. 09:00
저년차 간호사: '말' 한마디로 인정받는 비법

안녕하세요, 할미쌤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20년 넘게 일해온 선배로서, 신규 간호사나 저 연차 간호사분들을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하곤 합니다. 서툴고 어설픈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때로는 조마조마한 마음에 가슴을 졸일 때도 있습니다.신규 간호사 시절은 그야말로 '미숙함의 연속'입니다. 처치든, 차팅이든, 환자나 보호자 응대든 모든 것이 엉성할 수밖에 없죠. 이건 어느 병원 할 것 없이 모든 선배 간호사들이 너무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완전 쌩신규 간호사는 자신의 미숙함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무슨 일이든 항상 물어보는 것이 습관화되어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는 겁니다. 아직 운전이 서툰 초보 운전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사고가 덜 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문제는..

병원 생존기 - 실전 꿀팁과 경험 공유 2025. 6. 25. 12:17
환자와 동료 모두 챙기는 감정 노동 해소법: 할미쌤의 현실적인 조언

안녕하세요, 할미쌤입니다. 오늘도 쉴 틈 없이 환자분들을 돌보고, 동료들과 협력하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셨을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우리 의료 현장은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곳이기에, 육체적인 피로 못지않게 '감정 노동'으로 인한 소진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환자의 불안과 고통을 공감하고 위로해야 하는 역할, 때로는 까다로운 보호자의 불만을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 그리고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미묘한 감정들까지... 이러한 감정 노동이 제대로 해소되지 못하면 결국 우리 자신에게 큰 스트레스와 Burn-out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오랜 시간 의료 현장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선배로서, 오늘은 환자와 동료 모두를 챙기면서도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감정 노동 해소법에 대해 이..

병원 생활 자기 관리 꿀팁 2025. 6. 24. 18:30
요양병원 비용: 건강보험 적용 범위 완벽 정리

환자나 보호자분들이 요양병원을 알아보실 때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비용' 문제입니다. 특히 건강보험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비급여 항목은 무엇인지 헷갈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우리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민원 응대에 어려움을 겪거나, 보호자에게 혼란을 드릴 수 있습니다.오늘은 요양병원 입원을 고려하거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분들을 위해, 요양병원 비용 구조와 건강보험 적용 범위에 대해 할미쌤이 현장 선배로서 핵심만 쏙쏙 뽑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이 요양병원을 이해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1. 요양병원 비용, 왜 이렇게 복잡할까요?요양병원 비용은 일반 병원 진료비와는 조금 다른 구조를 가집니다. '입원일수'에 따라 비용이 달라..

병원 현실 이야기 2025. 6. 23. 09:00
베트남 응급실 방문기: 할미쌤의 생생 후기

안녕하세요, 할미쌤입니다. 오늘은 다름 아니라, 얼마 전 베트남 호찌민 여행 중 겪었던 특별한(?) 경험을 이야기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설사로 한밤중에 베트남 VINMEC 국제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여행의 낭만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병원에서 일해온 할미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외 응급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혹시 해외여행 중 응급 상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베트남 현지 병원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부터 진료, 그리고 비용까지 솔직한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1. 여행 중 닥친 불청객: 베트남에서의 응급 상황 발생 🚨저희 부부는 5박 7..

쉬어가는 이야기 2025. 6.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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